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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 감독 “고수 캐스팅 이유? 백만불짜리 미소에 뿅갔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27 12:26
2014년 11월 27일 12시 26분
입력
2014-11-27 11:52
2014년 11월 27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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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 고수.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상의원 고수
영화 ‘상의원’ 이원석 감독이 배우 고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상의원’ 제작쇼케이스가 26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상의원’ 연출을 맡은 이원석 감독과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이 참석했다.
이날 이원석 감독은 “고수는 워낙 좋아하는 배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수와) 만나서 같이 술을 먹었는데 고수가 생전 안 보여줬던 미소를 보여줬는데 거기에 뿅갔다. 백만불짜리 미소였는데 딱 공진이다 싶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고수는 ‘상의원’에서 타고난 손재주, 탁월한 감각으로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아름다운 옷을 만드는 천재디자이너 이공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재화와 의복을 관장하던 관청 상의원을 배경으로 천재 디자이너 공진(고수 분)과 상의원의 장인 조돌석(한석규 분)의 대결을 그린다. 12월 24일 개봉.
상의원 고수.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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