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방송사고, 편집 실수 제작진 공식사과…“욕심이 부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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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3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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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쳐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쳐
'무한도전 방송사고'

MBC ‘무한도전’서 편집 실수로 인한 방송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제작진이 공식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한글날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이 맞춤법 테스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정준하의 받아쓰기 장면이 나오던 도중 돌연 지난 주 방송됐던 정형돈의 모습이 화면에 등장했다.

이어 노홍철의 받아쓰기 장면에서 다시 같은 장면이 반복되고 검은 화면이 등장하는 등 편집상의 실수로 추정되는 장면들이 연이어 나왔다.

이에 ‘무한도전’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무한도전’ 방송 도중 약 5초 동안 블랙 화면과 지난주 장면이 나갔고, 이어 3초가량 블랙 화면과 깨진 화면이 방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또 방송 마지막 약 5분 동안 종합 편집을 끝내지 못한 편집본이 송출, 음향효과가 없는 상태로 방송됐다”며 “편집이 늦어지며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 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또 ‘무한도전’ 제작진은 “보다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후반 작업에 욕심을 내다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며 “고개 숙여 거듭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무한도전 방송사고, 그럴 수 있지 뭐" "무한도전 방송사고, 힘내라" "무한도전 방송사고, 다음부턴 조심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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