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김영탁 디스 “절대 못 넘어갈 한계선, 1000만 영화 죽어도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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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5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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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탁.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김영탁.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김영탁

배우 차태현이 김영탁 감독의 영화를 평가했다.

24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널 깨물어 주고 싶어’ 특집으로 영화 ‘슬로우 비디오’의 김영탁 감독과 배우 차태현, 김강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차태현은 “김영탁 감독 영화는 절대 못 넘어갈 한계선이 있다. 어느 정도 잘 되는 적당선은 있지만 그 이상은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윤종신이 “‘명량’ 같은 1000만 영화의 탄생은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차태현은 단호하게 “죽어도 안 나올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은 자신의 출연했던 영화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과 김영탁 감독을 비교했다. 차태현은 “그때 (과속스캔들) 찍으면서 생각했던 것과 달리 강형철 감독이 편집하고 나서 보니 너무 재밌게 나와서 300만명 이상은 확신했다. 최종 800만이 넘었다. 그런데 김영탁 감독은 그런 느낌이 없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차태현은 “김영탁 감독은 큰돈을 갖는 걸 부담스러워한다. 심지어 김영탁 감독의 꿈은 성공해서 정말 지루한 영화를 찍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차태현과 김 감독은 2010년 개봉한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 이어 다음달 2일 개봉 예정인 ‘슬로우 비디오’를 통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김영탁.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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