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반군측 동참 국가 “보복 살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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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3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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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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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인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미국은 23일(한국시간) 오전 일부 아랍 동맹국들과 함께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인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이날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공습에 전투기와 폭격기, 그리고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공 격 지점은 이슬람 국가, IS 수도격인 라카주(州)다. 미군은 락카의 IS 본부와 검문소 등 20 곳을 표적으로 공격했으며 기지 2곳은 완전 파괴 됐다. 또 조직원 20명 이상이 숨진것으로 보인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작전에 파트너 국가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IS 반군 측은 작전에 동참할 경우 민간인까지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나섰다.

미국이 동참 국가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한국은 인도적 지원 외에 군사적 지원은 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초부터 이라크 내 IS를 상대로 190차례 공습을 해왔다. 이번 공습은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의 IS 격퇴 전략에 따라 시리아까지 전면 확대된 것.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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