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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사도세자 이제훈, 박은빈에 “관심 두는 게 나냐. 내 용포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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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3 11:26
2014년 9월 23일 11시 26분
입력
2014-09-23 11:24
2014년 9월 23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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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사진 = SBS ‘비밀의 문’ 화면 촬영
‘비밀의 문’
‘비밀의 문’ 박은빈과 이제훈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22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이제훈(사도세자 이선 역)과 박은빈(혜경궁 홍씨 역)이 갈등을 빚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비밀의 문’ 방송에서 박은빈은 다짜고짜 사도세자 이제훈의 처소로 들어가 동궁전에서 발견된 세책을 꺼내들며 화를 냈다. 앞서 영조의 대리청정을 하고 있던 사도세자 이선은 세책 출판을 허가하려 했다.
세책은 ‘서책의 출판과 배포는 오직 국가에서 주도한다’라는 당시 시대 배경에 반하여 백성들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책을 출판하고 유통했던 은밀한 도서 대출의 형태다.
이에 사도세자 이제훈은 “법도 좋아하는 빈궁께서 이번에는 좀 과한 듯 싶다. 주인이 없을 때 그 처소를 함부로 넘나들지 않는 건 상식이다”고 말했다.
박은빈 “적당히 얼버무릴 생각마라. 난잡한 생각이 원인이면 이런 것도 숨어서 혼자 봐야했다. 그래서 세책을 허한다 공표까지 한 것이냐”고 분노했다.
사도세자 이선은 “빈궁의 정치력은 언제 봐도 대단하다. 어느새 정청에도 정보원을 심었냐”고 냉담하게 말했고, 혜경궁 홍씨는 “낭군의 행보에 관심을 두는 게 죄가 되냐”고 되물었다.
사도세자 이선은 “그대가 관심 두는 게 나냐, 아니면 내 용포냐”고 정곡을 찔렀다. 그러자 당황한 혜경궁 홍씨는 표정을 굳힌 채 뒤돌아섰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 분)와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 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이다.
‘비밀의 문’. 사진 = SBS ‘비밀의 문’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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