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신대철, 제아 문준영에게 “칼을 뽑았으면 죽을 각오로…”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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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3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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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
 문준영. 사진= 신대철 페이스북, 문준영 트위터
신대철 문준영. 사진= 신대철 페이스북, 문준영 트위터
문준영 신대철

그룹 시나위의 신대철이 그룹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에게 일침을 가했다.

신대철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글은 중립적 입장으로 썼다. 가수, 아이돌 등의 연예인 계약서는 보통 동업자 계약서를 빙자한 불평등 계약서다. 기획자는 갑으로서 제 비용을 투자하고 연예인은 을로서 본인의 재능을 제공하는 식”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대철은 “갑은 권리를 강조하고 을은 의무를 강조한다. 상대적으로 갑의 의미는 미약하고 을의 권리는 모호하게 기술한다. 어린 연예인 지망생들을 알기 어렵다. 안다해도 스타가 되는데 그 정도 리스크는 지고 가야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대철은 어려운 전문용어로 쓰인 계약서와 음원 수익, 회사와 가수의 계약 조건, 가수의 실제 수입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꼬집으며 “이렇게 말하면 내가 회사의 입장을 두둔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구멍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대철은 “칼을 뽑았으면 죽을 각오로 싸워야한다. 하루 만에 화해하는 것은 다른 말로 기권이라고 하는 것이다. 본인은 아직 젊어서 감정에 더 치우칠 것이고 상대는 노련하고 이 정도 구슬릴 노하우는 넘쳐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준영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속사로부터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주장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문준영은 하루만인 22일 “대표님과 대화를 마쳤고 저의 진심이 전해졌다. 해소됐다”고 밝혀 소속사와 갈등이 원만히 해결됐음을 알렸다.

신대철 문준영. 사진= 신대철 페이스북, 문준영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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