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정지원, KBS에서 아나운서 잘못 뽑았다고 생각”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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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8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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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정지원’

배우 신소율과 정지원 아나운서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KBS2 ‘풀하우스’에 함께 출연한 신소율과 정지원은 “스무 살때부터 친구다. 신촌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면서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정지원은 “신기하다. 이렇게 함께 방송을 하니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신소율도 “정지원이 아나운서가 돼 놀랐다. KBS에서 아나운서를 잘못 뽑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신소율은 “(정)지원이는 스물 살 때 성격과 변한 게 없다. 인생의 브레이크가 없이 직진이다. 다음날 방송 있는 걸 뻔히 아는데 전화해보면 술 마시고 있다더라”고 폭로해 정 아나운서를 당황케 했다.

정지원은 “원래 신소율 성격이 나랑 똑같았다. 그런데 오랜만에 얘기를 해보니 상처가 많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무조건 집 안에만 있고 전화를 해도 누구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또 ‘남자는 다 늑대’라며 남자를 만날 가능성까지 부정했고 결혼을 안해도 상관없다고 하더라”고 친구로서 걱정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신소율 정지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소율 정지원, 많이 친한가보네” , “신소율 정지원, 서로 많이 의지하는 듯” , “신소율 정지원, 방송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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