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의 ‘고양원더스’ 해체에 양준혁 “내 몸의 일부 떼어지는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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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1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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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출처= 양준혁 트위터 갈무리)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출처= 양준혁 트위터 갈무리)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전 프로 야구선수 양준혁이 고양원더스(구단주 허민) 해체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양준혁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희망의 불씨가 꺼져 내 몸의 일부하나가 떼어지는 아픔이다. 야구판 참 잘 돌아간다. 결국 야구를 위해 일하는 진짜 일꾼들은 소외되고 마는 야구판 현실이 부끄럽다”며 고양원더스 해체에 일침을 가했다.

앞서 ‘국내 최초의 독립 야구단’인 고양원더스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의 해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팀 창단 3년 만의 해체다.

고양원더스 측은 “구단을 3년간 운영하면서 창단을 제의했던 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다”면서 “아쉽지만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는 2014년 시즌을 끝으로 여기서 도전을 멈추고자 한다”고 밝혀 해체를 공식화했다. 고양원더스의 구단주 허민은 매년 30억 원의 사비를 투자하는 열정을 보인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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