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잘생김’ 별명 지어준 팬에 역조공 ‘화제’…유례없는 팬 서비스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9월 4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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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잘생김 역조공’

배우 이정재가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을 위해 역조공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제(2일) 이정재가 팬에게 식사대접을 했다. 최근 방송에서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대접을 하고 싶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며, 정말 유례없는 최고의 ‘역조공’ 팬 서비스를 했다”고 전했다.

이른바 ‘이정재 잘생김’ 영상은 영화 ‘관상’ 관객 수 900만 돌파기념 행사에서 포착됐다. 한 팬이 이정재와 악수를 하며 “오빠 얼굴에 김 묻었어요, 잘생김”이라고 말하자 실제로 뭔가 묻은 줄 알고 얼굴을 만지던 이정재가 웃음을 터뜨리며 팬의 어깨를 살짝 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이후 ‘이정재 잘생김’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산했고, 각종 방송에서도 소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이정재는 최근 진행된 한 방송인터뷰에서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으니 회사로 연락을 달라고 했고, 실제 팬과 연락이 닿아 식사대접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이날 이정재를 만난 팬은 “해당 방송을 보고 있다가 연락을 달라는 말을 보고 너무 놀랐다. 지금 정말 좋아서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어머니도 ‘공룡선생’때부터 이정재 팬인데, 나도 ‘도둑들’과 ‘관상’에서 보여준 연기변신에 팬이 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 팬은 직접 만들어온 ‘잘생김’을 선물해 이정재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정재는 “왠지 연락이 될 것 같았다. 공약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한 것 같다. 인생에 이렇게 재미있는 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팬 분이 조만간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 들었는데,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무슨 일 이든 다 잘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에서 그저 형식상으로 하는 멘트가 아니라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도둑들’과 ‘신세계’, ‘관상’의 연이은 흥행 후 팬이 많이 늘었는데, 평소에도 팬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정재 잘생김 역조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정재 잘생김 역조공, 무슨 팬 서비스까지 완벽해?” , “이정재 잘생김 역조공, 이정재랑 같이 밥 먹는 건 어떤 기분일까?” , “이정재 잘생김 역조공, 저 팬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정재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암살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 ‘암살’ 촬영에 한창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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