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은비, 교통사고 사망 전 SNS 글 “팬들 항상 생각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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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3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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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 권리세 이소정 사진= 故 은비 트위터
레이디스코드 은비 권리세 이소정 사진= 故 은비 트위터
레이디스코드 은비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은비(고은비·22)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SNS 글이 재조명 받았다.

고(故) 레이디스코드의 은비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오랜만이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우리 레블리(레이디스코드 팬을 뜻하는 말). 항상 생각하고 있는 거 알죠? 조심히 들어가고, 아이 러브 유. 사진은 고민했지만 우리 레블리 위해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고 은비의 모습이다. 그는 사진에 하트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 팬들을 향한 사랑을 내비쳤다.

한편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3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43km 지점(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은비가 숨지고, 권리세와 이소정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애슐리와 주니, 스타일리스트, 운전자 등 4명은 경상을 입었다.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진=은비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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