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이솜, “악녀 연기? 속 시원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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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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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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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솜이 영화 ‘마담 뺑덕’에서 덕이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가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임필성 감독과 배우 정우성, 이솜 등이 참석했다.

이솜은 극중 ‘학규(정우성 분)’에게 버림받은 뒤 악녀로 변신하는 ‘덕이’를 연기한다. 덕이는 학규를 망가뜨리기 위해 개명을 한 뒤 학규의 딸 청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이날 이솜은 “제목이 ‘마담 뺑덕’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이 생겼다. 순수한 소녀가 사랑을 느끼고, 또 버림받으며 변해버리는 감정연기가 부담스러웠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MC 박경림은 “얼굴만 보면 심청이처럼 순수한 것 같은데, 악녀의 연기가 어렵진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솜은 “내면의 어두움이 있는 것 같다. 연기할 때 속 시원함이 느껴졌다”고 대답했다.

한편, 영화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각색한 것으로,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을 그린 작품이다. 10월 개봉 예정.

이솜. 사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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