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가연-임요환, 악플 고소 계기 “딸과 남편 패륜적 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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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7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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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김가연-임요환.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택시’ 김가연-임요환.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택시’ 김가연-임요환

방송인 김가연이 악플러들을 고소한 사연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트러블 메이커’ 특집 1탄으로 방송인 김가연-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부부가 출연해 악플러 고소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택시’ 방송에서 김가연은 악플에 대해 “가족 욕은 듣기 언짢더라. 내 딸은 지금 19세이다. ‘임요환이 김가연과 결혼하는 이유는 딸 때문이다’라는 욕이 있더라. 딸이 그걸 본다고 생각하니까 고소하게 됐다”고 고소를 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악플 중에는 김가연 딸과 김가연의 남편 임요환을 연결시킨 패륜적인 악플은 물론, 김가연 딸에 대한 성적모욕까지 포함돼 보는 이들을 경악케 한 악플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은 “패륜적인 악플이 참기 힘들었다. 그래도 나는 고소를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데 가연 씨는 실행에 옮기더라”고 말했다.

김가연은 “(악플러) 80여건을 고소했고, 최근 11명을 추가해 91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고소를 했을 땐 악플러들의 대부분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없었다. 10대는 고등학생 두 명 있었다”고 말했다.

김가연은 “그 중 결과처리가 된 건 40여건이다. 2명을 뺀 나머지는 모두 성인이다. 직장인, 대학생, 집에 계시는 분 등으로 20~30대가 가장 많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이어 “(악플) 분포도가 지역별로 나뉘었다”며 “인천, 부천, 강릉, 대구에 밀집됐다”고 덧붙였다.

‘택시’ 김가연-임요환.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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