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얼음물 샤워 후 엄지손가락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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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0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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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20일(한국 시간) 축구선수 손흥민(22·레버쿠젠)이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한 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에 동참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 쓴 채 밝은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는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고 세 명의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면 된다.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남기거나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손흥민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페즈, 팝 가수 레이디 가가 등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배우 조인성, 그룹 베스티 등이 참여했으며 버락 오바마는 얼음물을 뒤집어 쓰지는 않았지만 기부를 통해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정말 훈훈하다” ,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마음 씀씀이도 예쁘네” ,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보는 내가 다 춥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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