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일요 예능 4시50분 시작 합의…총 185분 편성시간 ‘통일’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8월 18일 17시 40분


‘일요 예능 4시 50분’

그동안 일요 예능프로그램의 무차별적인 편성 시간 늘리기로 시청자의 원성을 샀던 지상파 방송 3사가 동시에 방송을 시작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18일 오후 KBS와 MBC, SBS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24일부터 3사의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와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의 시작을 오후 4시50분에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3사 모두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의 편성 시간 합의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시작부터 종료까지 185분으로 편성 시간을 통일했다”고 덧붙였다.

단, 추석 특집과 관련해서는 특이성을 인식해 각 방송사의 재량에 맞게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3사는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속에서 완성도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일요 예능 4시 50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요 예능 4시 50분, 그동안 너무 제각각이었어” , “일요 예능 4시 50분, 이제 4시 50분으로 맞춰졌구나” , “일요 예능 4시 50분, 좋은 생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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