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김윤석 “강형철 감독에게 말도 안되는 협박 당했다”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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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9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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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2’ 김윤석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타짜 2’ 김윤석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타짜2’

배우 김윤석이 영화 ‘타짜: 신의 손’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타짜-신의 손’(타짜2) 제작보고회가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강형철 감독과 배우 김윤석, 최승현, 신세경, 이하늬,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강형철 감독이 타짜 시리즈를 이어갈 의무가 있다며 날 꼬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귀가 ‘타짜2’에 나오지 않으면 아마 타짜 시리즈는 없어질 거라며, 당신 때문에 타짜 시리즈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도 안 되는 협박을 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김윤석은 전편에 이어 이번 ‘타짜2’에서 전설의 타짜 아귀 역을 맡았다.

김윤석은 “강 감독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나 스스로도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었는데 그것을 부담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었다. 젊었던 시절의 아귀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아귀도 나와 같이 나이가 들었으니 냉혹한 승부, 면도날 위에 서 있는 순간 등을 좀 더 여유롭게 바라보고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 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9월 초 개봉 예정

사진 = ‘타짜 2’ 김윤석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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