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신곡 ‘쇼유더머니’ 디스 논란…“일리네어 도끼와 빈지노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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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8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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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San-E)의 신곡 ‘쇼유더머니’가 디스 논란에 휩싸였다.

산이의 소속사 브랜드뮤직은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쇼유더머니(show you the money)’를 공개했다.

이번 신곡 ‘쇼유더머니’에는 산이 특유의 플로우와 라임은 물론 폐부를 찌르는 강렬한 가사를 통해 돈만 좇는 최근 힙합계의 흐름을 비판하고 있다.

이 노래를 두고 일각에선 산이가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의 소속 래퍼 빈지노를 디스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첫 번째 논란의 가사는 ‘이름 있는 래퍼 랩에 아이돌 앉혀주는 아이디언 내껀데’라는 부분이다. 앞서 일리네어 레코즈가 지난 5월 공개한 곡 ‘연결고리’의 가사에 ‘이름 있는 아이돌의 후렴에다 랩 하는 아이디언 대체 누구껀데’라는 부분이 있고 이 가사를 산이가 ‘쇼유더머니’에 인용했기 때문.

또 ‘가요 랩 지랄 너넨 표절 불법 샘플’이란 가사는 지난해 빈지노가 발표한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가 쳇 베이커(Chet Baker)의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 표절 논란 속에 결국 곡의 권리가 원곡자 측에게 넘어간 사건을 질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 논란에 대해 브랜뉴뮤직은 “‘쇼유더머니’는 빈지노나 레이블 일리네어를 디스하고자 만든 곡이 아니다 ‘쇼미더머니3’ 방송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랩실력을 보여주고자 발표한 곡”이라고 해명했다.

쇼유더머니 디스 논란에 누리꾼들은 “브랜드뮤직이랑 일리네어 디스전가나?”, “쇼유더머니 최고다. 빈지노 뜨끔하나?”, “쇼유더머니, 일리네어와 빈지노 타켓?”, “쇼유더머니, 산이 일레네어랑 방송 출연도 같이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산이 쇼유더머니 (일리네어 빈지노)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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