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박규’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 완전 쎄거나 야한건 아닌데 수정할까도 생각했는데 보니깐 또 딱히 수정할게 없는 거다”며 “내일 그냥 공개하려고 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공개곡 ‘박규’를 공개했다.
형돈이와 대준이 ‘박규’ 가사를 살펴보면 ‘엄마 아빠 바꿔줘요 내 이름 좀 제발 바꿔줘요/ 박구도 괜찮고 성길이도 괜찮아요 욕 같이만 안 들리면 진짜 괜찮겠어요/ 엄마 아빠 이름은 소영 동건인데 엄마 아빠 이름은 병헌 민정인데/ 친 자식은 맞는 거죠? 근데 왜 내 이름은 박규 내 친구는 성기’ 등 이름에 얽힌 재밌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앞서 형돈이와 대준이는 1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곡 ‘박규’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껄렁껄렁한 댄스를 선보이는 정형돈과 데프콘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형돈이와 대준이는 2012년 개그맨 정형돈과 가수 데프콘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올림픽대로’,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 ‘꺼져’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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