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산이 “미국서 부모님 일주일 내내 일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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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3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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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랩퍼 산이가 가족사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털털한 남자들’ 특집으로 한정수, 임대호, 한정수, 산이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김구라가 “실례지만 부모님은 미국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냐”고 묻자 산이는 “아버지는 학교 청소를 하시고 어머니는 주방 일을 하신다”고 답했다.

이어 산이는 “그런 오해들이 있는 것 같다. 미국으로 이민가면 다들 잘 살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며 “우리 부모님도 너무 힘들어서, 한국에서는 더 이상 못 살아 것 같아서 떠밀리다시피 가셨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산이는 눈시울을 붉히며 “엄마 아빠는 일주일 내내 일만 한다. 일 끝나고 나서 잠깐 ‘라디오스타’ 같은 한국 프로그램을 보시다가 주무시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다시 일터로 가신다. TV를 보는게 낙이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 산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산이, 가정사 고백하기 힘들었을텐데” “라디오스타 산이, 부모님이 노래 듣고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라디오스타 산이, 꼭 성공해서 잘 모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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