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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빛母 “성전환 수술,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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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1 14:51
2014년 6월 21일 14시 51분
입력
2014-06-21 14:49
2014년 6월 21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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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최한빛의 어머니가 자식의 성전환 수술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최한빛이 출연, 그의 어머니는 “한빛이 위로 언니가 둘이 있다. 한빛이를 임신한 후 딸을 낳을까봐 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아들 낳기를 너무 간절히 바랐던 것 같다. 딸을 낳는 거였는데… 내 바람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최한빛의 어머니는 “빌고 달래봐도 안 되더라. 수술하다 죽을 수도 있다고 했더니 ‘그래도 원이 없겠다’고 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최한빛은 “내가 아픈 걸 고쳤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몸이 안 좋은데 수술해서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자로 살아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최한빛은 케이블채널 ‘도전! 수퍼모델3’, ‘댄싱9’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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