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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기러기 아빠 생활… 사람들 이야기에 가슴 아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16 12:14
2014년 6월 16일 12시 14분
입력
2014-06-16 11:26
2014년 6월 16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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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기러기 아빠, 이상운’
개그맨 이상운이 기러기 아빠로서 가슴 아팠던 일화를 털어놨다.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16일 방송에서는 ‘기러기 아빠로 혼자 사는 남자’를 주제로 개그맨 정명재와 이상운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운은 “대장암 검사를 한 적이 있다. 수면 내시경을 했는데 사람들이 내가 아직 잠에서 안 깨어난 줄 알고 내 얘기를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상운은 “나더라 ‘바보같은 녀석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마누라와 자식을 다 보내고 하냐’고 했다. 멍한 정신상태에서 듣는데 가슴이 아팠다. 사람들이 날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싶어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운은 “원래는 수면내시경에 취해있는 상태라 당일은 운전을 못한다. 근데 그렇다고 한낮에 대리운전 부르기도 뭣하잖나. 운전하고 갈 생각을 하니까 끔찍하더라. ‘내가 이렇게 살고 있구나’ 싶어 슬펐다”고 말했다.
이상운의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운, 마음 아프다” “이상운, 뒤에서 이야기하면 안 되지” “이상운, 안타까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러기 아빠, 이상운. 사진=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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