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최재훈 ‘비의 랩소디’ 재해석… “돋보이는 피아노 선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7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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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비의 랩소디’ 사진= 클라이믹스 엔터테인먼트
최재훈 ‘비의 랩소디’ 사진= 클라이믹스 엔터테인먼트
최재훈 ‘비의 랩소디’

가수 소향이 최재훈의 ‘비의 랩소디’를 재해석했다.

소향은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작곡가 주영훈의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프로젝트 곡인 ‘비(悲)의 랩소디’를 발표했다.

‘비의 랩소디’는 2000년 발표된 최재훈의 4집 타이틀곡으로, 발표 당시 45만장 이상 판매됐다. 특히 소향은 원곡의 록 발라드 느낌보다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발라드로 재해석했다.

가사에는 “내가 용기 낼게요 이젠 죽는 날까지 사랑한대도 워/ 가질 수 없는 그대인걸 워 워/ 떠나가요 아주 먼 곳으로 그대소식 내게 올수 없을/ 그만큼 다 잊어요/ 내겐 마지막이될 사람도 모두 다 버려두고 갈게요/ 떠나가요 아주 먼 곳으로” 등 안타까운 이별을 그렸다.

앞서 주영훈은 2000년 한 방송사에서 소향을 만나, 대중가수로서의 활동을 제안했지만 소형은 CCM 음악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며 고사했다. 이후 주영훈은 최재훈의 곡을 부를 여자 가수는 소향밖에 없다고 생각해 직접 찾아가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작곡가 주영훈의 데뷔 20주년 기념 음악은 매달 1곡씩 싱글로 공개되며, 올 연말 발표된 곡들을 모아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최재훈 ‘비의 랩소디’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재훈 ‘비의 랩소디’, 좋아하던 노래지” “최재훈 ‘비의 랩소디’, 소향이 재해석하다니 대박” “최재훈 ‘비의 랩소디’,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클라이믹스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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