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송승헌, 김명민과 연기 공동 대상 “내가 받을 상 아냐”

‘라디오 스타’ 송승헌,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촬영

송승헌

송승헌이 2008년 김명민과의 MBC 연기대상 공동 수상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에는 영화 ‘인간중독’의 송승헌, 조여정, 온주완, 김대우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지난 2008년 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연기 대상을 받았지만, 이때 김명민과 공동수상을 하면서 논란이 일어 마음고생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송승헌은 “저는 사실 대상 수상 이야기가 시상식 전에 들려왔을 때 ‘그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송승헌은 “그런 소문에 스스로 앞장서서 ‘대상을 안 받겠다’고 거절하는 것도 모호한 상황이었다”며 “당시 MBC에서 ‘에덴의 동쪽’이 잘된 작품이지만 받을 상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송승헌은 “내 연기가 떳떳했다면 공동 수상도 상관없다”며 “내가 받을 상이 아니라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아직도 내가 받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정말 떳떳할 수 있을 때 받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라디오 스타’ 송승헌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라디오 스타’ 송승헌, 마음 고생이 심했구나”, “‘라디오 스타’ 송승헌, 솔직하네”, “‘라디오 스타’ 송승헌, 매력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라디오 스타’ 송승헌,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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