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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김재웅 커밍아웃, 정색하며 불편한 심기… “그만하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08 10:06
2014년 5월 8일 10시 06분
입력
2014-05-08 09:33
2014년 5월 8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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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올리브TV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예능프로그램 ‘셰어하우스’에 출연 중인 패션디자이너 김재웅이 방송을 통해 커밍아웃을 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7일 올리브TV ‘셰어하우스’ 2회에서는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이상민, 최희, 가수 손호영, 모델 송해나 등이 함께했다.
이날 이상민은 김재웅에게 “솔직히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재웅은 정색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뒤 “그만하자”면서 혼자 집 밖으로 나가 한참을 서성댔다.
한참 뒤 돌아온 김재웅은 “사실 열 명을 만나면 열 명이 ‘여자를 좋아하나 남자를 좋아하나’ 궁금해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상민이 형이나 호영이 형처럼 똑같은 남자다. 단지 내가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할 뿐이야”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재웅은 커밍아웃을 하며 “그런데 그게 큰 죄가 되더라.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소리였다”면서 “나는 괴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커밍아웃을 한 김재웅은 2012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 출신으로 첫 등장부터 독특한 말투와 행동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현재 액세서리 브랜드 ‘비엔베투’의 CEO를 맡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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