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드라마’ 논란 임성한 작가 돌아온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1일 06시 55분


임성한 작가. 사진제공|MBC
임성한 작가. 사진제공|MBC
MBC ‘엄마의 정원’ 후속작 참여 예정

임성한 작가가 돌아온다.

임성한 작가는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후속으로 11월께 방송 예정인 작품을 집필한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MBC ‘오로라공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임성한 작가의 새 작품에 관한 사항은 현재까지 거의 알려진 바 없다. 드라마 내용 역시 제작진은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제목은 물론 간단한 줄거리도 없으며 시놉시스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PD와 예술가 등 직업을 지닌 각 세 명의 남자와 여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주인공의 경우 청순한 외모를 지닌 연기자를 찾고 있으며 오디션은 이미 지난주부터 진행하고 있다. 배역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배제한 신인연기자 대상 오디션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는 대본 보안에 굉장히 신경 쓰는 스타일이다. 드라마 관련 정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임 작가와 호흡을 맞출 연출자는 배한천 PD로 결정됐다. 배 PD는 ‘오로라공주’를 제작한 MBC C&I 소속으로, 최근작은 2008년 이민수 PD와 공동연출한 ‘하얀거짓말’이다. ‘막장’이라는 비난을 받은 작품으로, 임 작가가 ‘오로라공주’로 논란을 양산한 바 있어 이들이 만들어낼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최근 주요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신상정보와 작품 이력이 담긴 프로필을 삭제하면서 그 배경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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