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단숨에 예매율 1위… 여성 관객비율 ↑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30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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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린' 포스터
영화 '역린' 포스터
영화 ‘역린’이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30일 개봉된 '역린'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예매율 55.3%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봉 스코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연일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달리고 있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위협하고 있다. '표적'은 12.2%로 3위에 올랐다.

'역린'은 전체 예매자의 65%가 여성 관객으로 예매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별로 보면 30대 비율이 37%, 40대 비율이 33%로 3040 관객의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그동안 외화가 강세를 보였던 국내 극장가가 '역린'과 '표적'이라는 덩치 큰 두 편의 한국 영화로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다시 구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빈 주연의 '역린'은 정조 1년(1777년) 임금시해 사건인 '정유역변'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하루동안 벌어진 사건을 따라가며 정조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 액션 활극이다. 해병대를 전역한 현빈의 복귀작인데다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역린, 얼마나 재미있을까" "역린, 국내영화 전성기가 또 오려나?" "역린, 역시 여성 예매율이 높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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