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린 9월 결혼?” 10년 우정 3년 열애 끝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9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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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린-이수(왼쪽부터). 사진제공|뮤직앤뉴
가수 린-이수(왼쪽부터). 사진제공|뮤직앤뉴
이수-린 결혼

가수 린(33·이세진)과 이수(33·전광철)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일간스포츠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린과 이수는 오는 9월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린과 이수는 3년 간 교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린과 이수 측은 10여 년간 가요계 동료로 지내오다, 사랑의 감정을 싹 틔웠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같은 가요 소속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린은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 친구와 10년 간 친구였다가 연인이 됐다. 친구 시절 서로 참 편하게 대했는데 지금은 존댓말을 쓴다. 나는 남자 앞에서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정작 남자 친구 앞에서는 애교를 안 부린다. 인생의 친구 같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시린은 '고마워요 나의 그대'란 노래를 부르며 이수를 떠올린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린은 2001년 1집 '마이 퍼스트 컨페션'으로 데뷔했다. 이어 2004년 발표한 2집 '사랑했잖아'로 인기를 끌었다. 린은 OST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2012년 공개한 MBC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발표한 SBS '별에서 온 그대' OST '마이 데스티니'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가수 이수는 2000년 그룹 문차일드의 보컬로 데뷔, 2집 '태양은 가득히'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엠시더맥스로 팀 이름을 고치고 활동하면서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등을 연속 히트시켰다. 올해 1월에는 6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 7집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는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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