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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위촉…韓배우 ‘최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29 10:31
2014년 4월 29일 10시 31분
입력
2014-04-29 10:27
2014년 4월 29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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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칸 영화제 심사위원'
배우 전도연이 한국 배우 최초로 다음 달 14일 열리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을 맡는다.
전도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28일, "전도연이 칸 영화제 측으로부터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았다"고 밝혔다.
전도연은 측근과 함께 오는 5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국내 배우가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처음이며, 국내 영화인으로는 이창동 감독이 2009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은 칸과 인연이 있는 세계 영화인 중 최고 권위를 갖는 사람들이 주로 위촉된다. 전도연은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전도연 칸 영화제 심사위원’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도연 칸 영화제 심사위원, 정말 자랑스럽다", "전도연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단하다", "전도연 칸 영화제 심사위원, 진정한 글로벌 스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67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류승룡 주연의 '표적'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가 감독주간,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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