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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희애, 유아인과 불륜 발각 위기 “근데도 보고파” 오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29 11:27
2014년 4월 29일 11시 27분
입력
2014-04-29 09:45
2014년 4월 29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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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밀회' 화면 촬영
‘'밀회' 김희애’
'밀회' 김희애와 유아인의 불륜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빠졌다.
28일 방송된 JTBC '밀회'에서는 선재(유아인 분)와 사랑에 빠진 혜원(김희애 분)이 난감한 상황을 맞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선재와 데이트를 하던 혜원은 한 통의 불륜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 배후를 짐작한 혜원은 성숙(심혜진 분)과 영우(김혜은 분)를 찾아갔다.
혜원은 당당하게 "두 분 중 한 분이 시킨 일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때가 때이니만큼 제가 도울 일이 많을 거 같은데"라며 "두 분은 제 충성을 반씩 잃으셨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혜원의 모습은 진짜가 아니었다. 오랜 친구를 만난 혜원은 "내가 정말 미친 게 세상이 다 눈을 감고 있는 것처럼 굴었다. 그런데 정신 차려보니 세상이 다 감시자였다"라며 "나도 이렇게 와버릴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다 그렇게 말한다. 처음부터 작정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며 "이 바닥이 어떤 바닥이니? 다들 기다리고 있을 거다. 오혜원이 얼마나 갈가리 찢어지나 쌤통쌤통 이러면서…"라고 혜원을 걱정했다.
이어 친구가 "그래서 지금 제일 힘든 게 뭐야"라고 묻자 혜원은 "근데도 보고 싶다는 거"라며 선재에 대한 그리움을 표하다 이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밀회'는 시청률 3.45%를 기록했다.
'밀회' 김희애. 사진=JTBC '밀회'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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