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 1위…전국민 위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26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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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선정돼 화제다.

지난25일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다음달 1일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침몰 사고 헌정곡’으로 재발매해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임형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른 유명인 분들처럼 물질적인 기부 동참을 생각하던 중 많은 분이 내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추모곡으로 사용하고 부르시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래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와 그 수익을 전달하는 것이 뜻깊을 것 같았다. 내 노래가 유가족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천개의 바람이 되어’ 곡에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라는 가사가 담겨있다.

한편 임형주의 추모곡 선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슴 아프다”와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애도를 표한다”,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뭉클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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