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단원고에 1억 원 전달…“부모된 입장에서 안타까워”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25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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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MC 강호동이 세월호 참사를 겪은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5일 오후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강호동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강호동은 재단이나 기금을 통하지 않고 단원고로 직접 기부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이 관계자는 “강호동이 단원고에 직접 기부를 한 것은 학생과 교사들의 재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강호동이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학생들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이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사고를 지켜보며 비통함에 빠졌다"며 세월호 희생자 돕기에 5억 원을 쾌척했다. 인기 작곡가 윤일상은 지난 23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연주곡 '부디'를 헌정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 강호동·차승원·송승헌·정일우·주상욱·하지원·김수현 등이 기부금과 함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강호동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호동, 선행 보기 좋다”, “강호동, 멋지네요”, “강호동,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됐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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