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법’ 제작사 측, “여진구 하차는 우리로서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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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1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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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법 여진구 하차’

'권법' 제작사 티피에스컴퍼니와 스카이워커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여진구 측)주장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작사는 "먼저 뜻하지 않게 깊은 상처를 입은 여진구에게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전한다"라고 말문을 연 뒤 "이번 상황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오히려 배우 본인과 우리 영화 제작진에게 큰 아픔을 주기에 사건의 정황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진구 측이 4월말 '감자별2013QR3' 촬영이 끝나자마자 다른 작품을 추가로 하고 싶다며 영화 '내 심장을 쏴라'라는 작품을 언급했다"며 "8월 크랭크인 영화를 앞둔 상황에서 5,6,7월 동안 다른 작품을 하고 오겠다는 것은 여러 이유로 무리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우리가 어린 배우에게 상처를 주는 가해자인 양 비춰지는 것은 안타깝다. 여진구와 함께 하지 못한 것은 우리로서도 아쉽다"며 "'권법 제작진에게 더 이상 상처를 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법'은 흥행작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오랜 시간 준비해온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다. 서기 2050년 의협심 강한 고교생 권법이 신비로운 여자 레이와 만나 인연이 되고, 함께 '별리'라는 버려진 마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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