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서민지, 호텔서 ‘강제 성상납’…첫방부터 ‘파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0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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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골든크로스' 캡처)
(사진=KBS 2TV '골든크로스' 캡처)
'골든크로스'가 첫 방송부터 '강제 성상납' 등의 파격적인 소재를 다뤘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에서는 강도윤(김강우)의 동생 강하윤(서민지)이 성상납의 함정에 빠져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연예인 지망생인 하윤은 느닷없이 길거리 캐스팅이 돼 오디션을 보기 위해 홍콩으로 떠난다. 들뜬 마음으로 1등석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옆자리에 앉은 서동하(정보석)와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눈다. 서동하는 '골든크로스' 멤버이자 만인에게 존경받는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이후 홍콩의 한 호텔에 도착한 하윤은 매니저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매니저는 "널 스타로 만들어 줄 분이 도착할 거다. 그 분의 눈에 들어야 네가 클 수 있다. 원하는 건 뭐든지 해드려라"며 전화를 끊어 하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어 하윤의 방에 서동하가 들어왔고, 하윤은 결국 서동하에게 강제 성상납을 하게 된 뒤 고개를 숙이고 두려움에 떨었다.

이후 서동하는 딸 서이레(이시영)와 통화하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연출하더니 하윤에게도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서울 잘 돌아갈 수 있겠느냐. 또 보자"라고 뻔뻔하게 말을 건넸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의 비밀 클럽 '골든크로스' 속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KBS 2TV '골든크로스'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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