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악플러 법적대응 시사에 누리꾼 “화이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6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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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법적대응 시사’

"곽정은 님, 참지 않으셔도 됩니다. 악플러들 꼭 곽정은 님이 원하는대로 하세요."

JTBC '마녀사냥'에서 활약 중인 패션 잡지 에디터 곽정은이 악플러들에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예고한 가운데 곽정은을 응원하는 글이 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곽정은은 지난 4월 5일 자신의 블로그에 '싫어할 자유, 그리고 조용할 자유'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곽정은은 "어렸을 때 내 별명 중 하나는 '못난이' , '간난이' 같은 것들이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곽정은 성형수술 여부와 이혼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곽정은은 과거 사진에 대해 "곽정은 이라는 한 명의 여자가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던 때의 사진들이다"고 심경을 밝혔다. 곽정은은 "내 외모로 인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이 오가는 것을 보고 이젠 대놓고 매체라는 곳에서 단지 트래픽을 위해 내 얼굴을 주제로 기사를 올리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생각한다"며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곽정은 법적대응 예고 블로그글. 구구절절 공감. 유명인에 대해 모멸감 주기위해 조롱할 자유는 없다. 그건 인신공격일 뿐 자유가 아니라 처벌받아야 할 대상의 죄일 뿐이다", "곽정은 검색어에 자주 오르내리니까, 네이버에 얘기하는 게 어떨까?", "곽정은이 저렇게 시달렸다니, 정말 무서운 익명세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곽정은 법적대응 시사. 사진=곽정은, JTBC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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