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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이시영 “아버지? 복싱 시합 지니까 축하파티 열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04 15:34
2014년 4월 4일 15시 34분
입력
2014-04-04 15:02
2014년 4월 4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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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아버지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촬영
이시영 아버지
배우 이시영이 복싱을 하는 것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을 공개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3일 방송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의 주연 배우 한은정,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이 출연했다.
이날 이시영은 “부모님이 복싱을 많이 반대하셨다”며 “복싱 시합에서 처음 패배했을 때 부모님이 케이크를 사와 파티를 여셨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부모님께서 ‘우리 시영이가 이제 복싱을 안 하겠구나’라는 생각에 축하한다고 전화하고 그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시영은 “그런데 인천 시청에 입단했다는 기사가 나왔다”며 “차마 엄마한테는 말하지 못했는데 기사를 보고 ‘진짜냐’고 계속 물어보셨다. 지금은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복싱선수로서 올해 전국체전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해 4월 24일 충북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복싱 48kg급에서 김다솜 선수를 상대로 판정승을 받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시영의 아버지 반대에 누리꾼들은 “이시영 아버지, 나도 딸이 한다면 반대할 듯” “이시영 아버지, 그래도 소질 있는 것 같다” “이시영 아버지, 앞으로도 좋은 성적 보여주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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