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큐 드라마 ‘싸인’ 만삭 며느리 청부사건의 진실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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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싸인’
채널A ‘싸인’

'화려한 경력을 가진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 서지혜(32)와 촉망받는 의사 이수혁(34)은 2012년 주변의 부러움과 질투 속에 화려한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대낮 도로변에서 괴한 3명이 만삭 임산부 서지혜 씨를 승합차에 강제로 태우는 장면이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포착되고, 서씨는 다행히 인근 교차로에서 탈출을 감행, 납치미수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는데….'

대낮 도로변에서 발생한 30대 만삭 임신부 청부납치사건의 숨겨진 진실이 4월 1일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을 통해 방송된다.

방송에서 서지혜 씨를 납치 청부한 용의자로 시어머니 정분희 씨가 지목된다. 피해자 서지혜 씨가 납치 당시 납치범들로부터 시어머니가 시켰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시어머니는 자신의 납치청부를 강력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인 며느리의 증언만 있을 뿐 납치범과 연계됐다는 다른 증거가 없는 상황이다.

시어머니가 자신의 며느리를 정말로 납치하려고 했을까. 며느리 서 씨는 결혼 전부터 자신이 고아라는 이유로 시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결혼 후에도 계속 자신을 못마땅해 했으며 임신을 한 이후에도 시어머니는 이혼을 종용하기까지 했다고.

하지만 시어머니의 주장은 달랐다. 며느리는 결혼 후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결혼 전 자신과 시누이에게 선물한 명품가방과 예물시계가 가짜였다는 등 믿을 수 없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점점 며느리의 금전적인 요구가 커지고, 바이올린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며느리가 밖에서 남자를 만나는 것까지 목격한 뒤로는 불신의 강도가 더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어머니가 납치범 중 한명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과 주차장에서 만나는 모습이 목격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시어머니는 혐의사실을 강력 부인했다. 차를 타러 가는 길에 누군가 말을 걸어와서 잠깐 얘기를 나눴을 뿐이라는 것.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청부납치사건의 숨겨진 진실은 1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를 통해 밝혀진다.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싸인'은 실제 있었던 사건 등을 소재로 허구의 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가공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상황을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재연 또는 인터뷰의 형식을 삽입하기도 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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