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에게 끌린다” 톱 여배우, 벌어진 외투 사이로… 알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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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29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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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41)가 패션지 ‘글래머(Glamour)’ 영국판 2014년 5월호 인터뷰에서 “여자에게 끌린다”고 고백했다.

28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카메론 디아즈는 잡지와 인터뷰에서 “모든 여성은 아름답다”며 “여자라면 누구든 다른 여성에게 성적으로 끌린 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끌림과 다른 여성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현상은 자연스럽다”는 생각을 털어놨다.

사진=글래머 영국판 2014년 5월호
사진=글래머 영국판 2014년 5월호
저스틴 팀버레이크(33), 맷 딜런(50), 자레드 레토(42) 등 여러 남자 스타들과 교제한 카메론 디아즈가 여성에 대한 성적 끌림에 대해 얘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0년에도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은 아니지만 여성에게 성적으로 끌릴 수 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한 바 있다.

여성에 대한 그의 감정은 다른 여성을 부러워하거나 질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는 “난 여자를 사랑한다. 여자의 질투 같은 건 나와 거리가 멀다. 그런 감정은 좋지 않다고 본다”는 소신을 밝혔다.

인터뷰와 함께 미리 공개된 몇 장의 화보에서 전 세계 수많은 영화 팬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그는 허영심에 관한 언급도 했다.

그는 “난 허영심이 거의 없다. 하지만 동시에 허영심이 넘치기도 한다”며 “재밌는 건 내가 속한 세상에서는 냉정을 잃기 쉽기 때문에 스스로를 자제해야만 한다”고 했다.

어느덧 40대에 접어든 카메론 디아즈는 나이를 먹는 게 두렵기는커녕 행복하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좋은 배역을 맡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달라진 점에 대해 그는 “더 이상 흥미로운 배역을 맡지 못할까 봐 걱정되느냐는 질문을 사람들이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사실 나이가 들어야 맡을 수 있는 배역이 여배우에게는 더 좋다. 젊은 여배우에게는 흥미로운 배역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저 상품화될 뿐”이라는 지론을 펴며 배우로서 앞으로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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