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임수향, 조동혁 죽음에 폭풍 오열… “제발 눈을 떠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7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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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화면 촬영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화면 촬영

‘조동혁’

KBS2 ‘감격시대’에서 조동혁이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26일 방송에서는 위험에 처한 자신의 무사 신이치(조동혁 분)를 구하기 위해 설두성(최일화 분)에게 맞서는 데쿠치 가야(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쿠치 가야는 설두성에게 “신이치는 제가 데리고 가겠습니다. 파문을 당했지만 제 무사입니다”라며 신이치를 감쌌다.

그러나 설두성은 “자네가 파문을 빙자하여 날 암살하려고 한 자를 데려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 줄 아느냐”며 “이건 일굴회가 황방에게 정면 도전을 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냐”고 분노하며 데쿠치 가야와 신이치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데쿠치 가야와 신이치가 도망가려고 할 때, 신정태(김현중 분)가 나타나 두 사람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신이치는 설두성이 남긴 깊은 상처에 움직이지 못했다.

신이치는 “날 버리고 가라. 이러다간 둘 다 죽는다. 어머님을 죽인 날 구하려는 거냐”고 말했다. 데쿠치 가야는 “그래도 너밖에 없다. 내 이야기를 해줄 사람이 너밖에 없다”며 애원했다.

신이치는 “내가 먼저 어머니 료코님을 보고 말씀드리겠다. 가야 히메님이 료코님처럼 아름답게 성장했다고. 부디 일국회의 별이 되십시오. 죄송합니다”고 말한 후 숨을 거뒀다. 가야는 “눈을 떠라. 신이치. 내 칼에만 죽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 제발 눈을 떠라”며 오열했다.

‘감격시대’ 조동혁을 본 누리꾼들은 “조동혁, 멋지게 하차하는 군” “조동혁, 안타깝게 죽었디” “조동혁, 수고하셨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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