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게이머들 들썩…‘영혼을 거두는 자’ 심상찮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3월 25일 06시 40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24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개최한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행사장에 몰려든 게이머들. 사진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24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개최한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행사장에 몰려든 게이머들. 사진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늘 출시 앞두고 전야제 행사부터 후끈

또 다른 ‘지옥의 문’이 열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행사를 열고 25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소장판 예약 구매자 1000명을 포함해 ‘영혼을 거두는 자’를 남들보다 빨리 즐기려는 많은 게이머들로 북적였다.

● 새 콘텐츠 풍성

‘영혼을 거두는 자’는 지난 2012년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1500만장이 넘게 판매된 ‘디아블로3’의 첫 번째 확장팩. ‘디아블로’ 시리즈 특유의 재미 요소인 ‘반복 플레이와 아이템 획득’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아이템 획득에 특화된 ‘모험 모드’를 처음 선보여 주목받았다. 유저는 이를 통해 각 지역을 제약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특정 임무를 완수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새 최종 보스 ‘말티엘’과 단거리 및 중거리 싸움에 특화된 새 영웅 ‘성전사’가 합류한 것도 눈에 띈다.

● 25일부터 공식 판매

‘영혼을 거두는 자’ 출시 행사엔 판매 시작 13분 만에 4000장 전량이 완판된 소장판 예약 구매자 중 현장 수령을 선택한 1000명이 함께했다. 또 이들 외에 마니아 팬들도 현장을 찾아 일반판 패키지를 구매하고, 행사를 즐겼다. 공식 유통사 손오공은 현장을 방문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일반판 패키지를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이 밖에도 본사 개발자 사인회를 진행했으며, 코스프레팀 스파이럴 캣츠가 ‘성전사’를 테마로 한 코스튬 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예약 물량이 아닌 소장판 및 일반판 패키지는 25일부터 옥션 및 전국 대형 소매점(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토이저러스), GS슈퍼, GS25 등 매장에서 판매된다. 블리자드는 4월1일 오후 4시59분까지 게임을 사서 배틀넷에 등록한 모든 유저들에게 게임 내 아이템인 ‘용기의 날개’와 신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악마사냥꾼 영웅인 ‘발라’를 선물로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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