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자기야’ 하차, 인터뷰 논란에 조용한 마무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1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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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자기야’ 하차. 사진 = SBS ‘자기야’ 화면 촬영
함익병 ‘자기야’ 하차. 사진 = SBS ‘자기야’ 화면 촬영

함익병 ‘자기야’ 하차

인터뷰 발언 논란으로 주목을 받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SBS ‘백년손님-자기야’(자기야) 2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함익병은 그동안 ‘자기야’에서 거침없는 돌직구 발언과 장모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함서방’, ‘국민 서방’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는가 하면 CF도 촬영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함익병은 최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독재 정치, 한국 여성의 권리행사,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논란의 소지가 많은 발언을 쏟아냈고, ‘자기야’ 시청자 게시판에는 많은 비난 글과 함께 하차요구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함익병은 별다른 편집 없이 평소대로 장모 권난섭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신문에 나온 낱말 문제를 풀었다.

이후 함익병은 장모가 10문제를 다 맞추자 용돈 만원을 선물하며 시댁 및 사돈 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이들은 이후 식구들을 처갓집으로 초대해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BS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함익병이 ‘자기야’에서 하차한다고 밝히면서, 함익병에 대한 논란에 대해 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방송을 마무리 했다.

함익병 ‘자기야’ 하차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함익병 ‘자기야’ 하차, 하차하는구나”, “함익병 ‘자기야’ 하차, 이제 못 나오는건가”, “함익병 ‘자기야’ 하차, 재밌긴 했었는데…”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함익병 ‘자기야’ 하차. 사진 = SBS ‘자기야’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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