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봉식 사망, 김수진-정아율 재조명… “연기열정은 스타에 버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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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11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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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배우 우봉식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아율, 김수진 등 유사 사건에 네티즌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9일 자택에서 배우 우봉식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단역과 조연을 맡아온 그는 지난 2007년 KBS ‘대조영’에서 팔보 역을 맡은 이후 생활고에 시달렸다.

인테리어 현장에 일용직으로 일을 해가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결국 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고단한 환경 속에 놓인 단역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 출연한 배우 정아율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했다.

당시 정아율은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단 10원도 벌지 못할 정도의 어려운 형편임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배우 김수진, 가수 김지훈 등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방송인들이 점차 늘면서 단역배우들의 삶이 재조명 받고 있다.

‘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 김수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울증 참 무섭구나”,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이야”, “정말 안타까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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