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갓 붙잡으며 “Oh God” 코믹 연기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사진 출처 = 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배우 류승룡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에 깜짝 출연해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별그대 19화에서는 류승룡이 '홍길동전'을 쓴 허균으로 출연해 도민준 (김수현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균은 도민준에게 "도술을 부리는 인물이 있는 소설을 쓰는 중인데, 실제로 도술을 부리는 분을 만나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도민준이 초능력을 발휘해 허균 앞에서 사라졌다가 등 뒤에서 나타났다.

허균은 "헐 무섭게 왜 이러십니까? 과연 놀랍습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잠깐 만져봐도…"라고 말한 뒤 도민준의 볼을 꼬집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말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류승룡은 머리에 쓰는 '갓'과 'God'의 발음이 똑같은 것을 이용, 자신의 갓을 붙잡고 "오 갓(Oh, God)"이라며 도민준의 도술에 놀라워 했다.'별그대' 측 관계자에 따르면 카메오로 출연한 류승룡의 '헐' '오 갓'이라는 표현은 모두 그의 애드리브이다.

한편 별그대 에필로그에서 허균은 도민준에게 "이곳을 떠나기 전 반드시 마음을 다해 사모할 여인을 만날 것"이라며 예언했다.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출연을 본 누리꾼들은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역시 류승룡이다",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류승룡 진짜 재밌어",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류승룡 정말 좋다",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사진 출처 = 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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