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채승대 작가 중도하차, 박계옥 작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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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0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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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포스터. 사진제공|KBS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포스터. 사진제공|KBS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의 작가가 갑작스럽게 교체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회부터 ‘감격시대’의 집필을 맡았던 채승대 작가는 10회 대본을 끝으로 작품에서 교체된다. 11회부터는 SBS ‘카인과 아벨’,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의 박계옥 작가가 맡는다.

‘감격시대’ 제작진은 10일 오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채승대 작가가 교체되는 것이 맞다.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하게 됐다”며 “그동안 채 작가를 비롯해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작가 등이 공동으로 집필을 해 왔기 때문에 스토리상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작품을 이끌던 메인 작가의 갑작스러운 교체는 작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채 작가는 2012년 KBS TV 드라마 단막극 극본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대주로, ‘감격시대’가 첫 중편 드라마 데뷔작이었다. 일각에서는 150억이 투자된 대작 드라마에 대한 부담감이 컸으며, 제작진과의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았다는 말까지 전해지고 있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 및 국내를 배경으로 한국, 중국, 일본 낭만주먹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수목극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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