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전지현 “네가 외계인이면 난 뱀파이어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장태유 연출/박지은 극본) 13회에서 도민준(김수현)이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밝힌 후 천송이(전지현)는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천송이는 도민준의 손을 가만히 잡고 “당신이 다 맞다 쳐. 당신 말대로 마음만 먹으면 날 헤칠수 있다 치자고. 그럼 왜 그랬는데? 왜 그동안 몇번이나 날 구해주고 내가 하자는대로 다 해주고 내 말 다 들어주고 왜 날 지켜준건데? 왜?”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도민준은 “말했잖아. 그 아이랑 닮아서 그랬어. 혹시 두 사람 사이에 뭐가 있나해서. 그런데 그게 아닌 거 같더군. 네가 그냥 천송이기만 하다면 난 관심 없어”라고 답하며 천송이의 손을 놓았다.

도민준이 먼저 박물관 밖으로 나간 후 천송이는 “네가 다른 별에서 와? 외계인이야? 네가 외계인이면 난 뱀파이어다. 내가 스무살때부터 늙지도 않고 이 미모, 이 피부, 다들 그래. 뱀파이어라고. 방부제 미모라고”라고 소리질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별그대 김수현 전지현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김수현 전지현,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별그대 김수현 전지현,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별그대 김수현 전지현, 최고의 드라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