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안아빠, “여중생 딸과 연인으로 오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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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8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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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안아빠’

'안녕하세요' 동안아빠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걸그룹 달샤벳 수빈과 우희, 그룹 B1A4의 바로와 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동안아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여중생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 여중생은 아빠의 나이가 마흔인데 20대 초반으로 보인다며, 아빠의 동안 외모 때문에 남모를 고충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아빠와 함께 밖에 나가면 아빠를 오빠로 보거나 부적절한 사이로 오해받기도 한다는 것.

여중생은 "아빠와 함께 밖에 다니거나 외식을 하면 사람들이 '연인이냐', '원조교제 하냐'며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며 "그런 시선 때문에 아빠와 더 멀어지고 같이 다니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여중생의 아버지는 40세에도 불구, 20대처럼 보이는 동안 외모를 자랑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동안아빠는 "최근에는 27세 정도로 본다. 늙어 보이려고 다크서클을 만들려 하루에 한 병씩 소주를 마신 적도 있다. 제 나이가 마흔인데 남들이 함부로 하니까 동안인 게 싫다. 어딜 가나 함부로 말을 하니 불만"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고민 신청자의 엄마는 남편과 딸이 횟집에서 연인으로 오해받았다고 말했고, 둘째 딸도 아빠랑 나가면 삼촌으로 오해한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녕하세요 동안아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동안아빠, 행복한 고민이다" "'안녕하세요' 동안아빠, 딸이 많이 속상했겠다" "'안녕하세요' 동안아빠, 사춘기 딸에겐 큰 고민이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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