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송경아, 얼마나 말 잘했길래…MC들도 ‘깨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5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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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마녀사냥’ 캡처
사진=JTBC ‘마녀사냥’ 캡처
'송경아'

'마녀사냥' 성시경이 송경아의 언변에 감탄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남자들의 여자이야기(이하 마녀사냥)' 2부 코너'그린라이트를 꺼줘'에 출연한 송경아는 자신을 닮은 여자와 바람을 피운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22세 여성에게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졌다.

송경아는 "저도 똑같은 케이스가 있었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송경아는 "제가 주선자였다. 남녀관계라 개입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았지만 죄책감이 들어서 '만약 네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다면 너는 어떻게 할래'라고 친구에게 물었다. 그런데 남자를 매장시키고 친구도 안 보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송경아는 "고민 끝에 6개월 후 친구에게 남자가 바람피운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나와의 관계를 끊고 남자를 택했다"며 "헤어질 마음이 있었다면 이미 결별했을 텐데 '마녀사냥'에 사연을 보낸 것 자체가 아직 그 남성을 많이 사랑한다는 것 아니냐"고 고민녀에게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송경아의 거침없는 독설에 성시경은 "게스트 중에 말을 제일 잘 한다. 나는 MC인데 왜 이 말을 못하지? 난 생각이 왜 이렇게 얕지 라고 반성했다"고 말하며 감탄했고 허지웅은 고정 출연을 제안했다.

'마녀사냥' 송경아 독설에 누리꾼들은 "마녀사냥 송경아 대박, 다른 방송에서 몇 번 봤을 때도 재미있게 말 잘 하더라", "마녀사냥 송경아, 말 정말 잘 한다 특히 말투, 억양이 품위가 있으시네", "마녀사냥 송경아, 친구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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