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19금 티저, 성 상품화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4일 14시 49분


코멘트
사진=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티저 영상 캡처
사진=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티저 영상 캡처
'조금 이따 샤워해'

리쌍 개리의 솔로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 '조금 이따 샤워해' 티저 영상이 14일 자정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조금 이따 샤워해'(조금 있다 샤워해)라는 제목만큼이나 화끈한 이 티저 영상은 성적인 표현 때문에 '19세 미만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는 별다른 제재 없이 볼 수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오일을 바른 듯 번들거리는 가슴골을 노출한 여성, 짧은 팬츠를 입은 여성의 하체 클로즈업, 긴 혀로 아이스 바를 빨아대는 여성 등 외국 음란물에 나올 법한 수위 높은 장면이 주를 이뤘다.

유튜브 하단에는 "이건 야한데, 어떻게 이 뮤직비디오가 검열을 통과했는지 의문이야", "강개리 이게 무슨 짓이야", "안돼~ 개리야 이런 거 만들지 마", "미치겠네. 이 영상 히프 합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야하다" 등의 영어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리쌍컴퍼니는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의 가장 비밀스러운 장소인 침대 위에서의 뜨겁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만들어냈다"며 "대중적인 멜로디와 함께 개리의 직설적인 화법이 묻어나는 매력적인 가사는 현 음반시장에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리 첫 솔로 미니앨범 미스터개 'MR.GAE'는 15일 자정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XX몰라'와 '조금 이따 샤워해' 뮤직비디오 두 편이 1시간 간격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티저 영상 캡처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