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집안 이래?’ ‘별그대’ 전지현, 불행한 가족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6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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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별그대’’
사진=SBS 수목드라마 ‘‘별그대’’
'별그대' 전지현

'별에서 온 그대'에서 한류를 주름잡는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감추고 싶은 가족사가 언급됐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규) 3회에서 맹장으로 입원한 전지현은 가족을 부르지 않았다. 차라리 옆집남자 도민준(김수현 분)의 도움을 받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천송이가 맹장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는 보도가 나간 후, 송이의 모친 양미연(나영희 분)과 동생 천윤재(안재현 분)가 병문안을 왔다.

천송이는 오랜만에 본 남동생에게 "어디 갔다가 오냐. 용돈 좀 주겠다"고 기뻐했으나, 윤재의 반응은 까칠했다.

천윤재는 "내 용돈은 내가 아르바이트 해서 쓸 수 있다. 네 돈 안 받으려고 집 나간 거다. 집에 돈 보내지 마라. 네 돈 때문에 우리 집이 이 모양이다. 아빠도 너 아니면 그렇게 안 됐다"고 성냈다. 천송이가 스타덤에 오르며 막대한 부를 거머쥐게 된 가족들은 반대로 엉망진창이 된 것이다.

하지만, 속물근성으로 무장한 송이의 어머니 양미연은 딸의 수술을 계기로 다정한 가족의 모습을 방송으로 내보려고 했다.

같은 시각 천송이 부친 천민구(엄효섭 분)는 뉴스를 보고 병원 앞까지 왔지만 차마 병문안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천송이는 눈을 보며 부친 천민구와의 어린 시절 추억을 그리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송이가 도민준의 경고를 무시한 채 죽음이 예고된 유람선에 오르는 모습이 방송됐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별그대’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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