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변호인’ 이틀연속 흥행 정상, 주말 성적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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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20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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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의 흥행 조짐이 심상치 않다.

18일 개봉한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본격적으로 스크린을 늘린 19일 하루 동안 23만2247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이하 동일기준)을 동원했다. 이날 확보한 스크린 수는 811개다.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변호인’의 성적은 2위에 오른 영화들의 기록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어바웃 타임’은 400개 스크린에서 6만8890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변호인’과는 세 배 가까이 차이 난다.

전도연이 송강호와 벌일 스코어 경쟁으로도 관심을 모았던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순위가 더 떨어졌다. 같은 날 5만668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머물렀다.

20일부터 시작하는 주말을 맞아 ‘변호인’은 더 많은 관객을 모을 전망이다. 예매율이 이를 증명한다.

19일 오전 11시 현재 ‘변호인’의 예매율은 34.7%. 2위에 오른 ‘호빗:스마우그의 폐허’(15.2%) 보다 두 배가 높다.

송강호를 비롯해 김영애, 오달수, 임시완 등이 출연한 ‘변호인’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국사건에 휘말린 한 변호사의 이야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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