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모티브… 표현 잘 못할까봐 망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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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19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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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송강호’

배우 송강호가 영화‘변호인’의 출연을 거절했던 이유를 밝혀 화제다.

송강호는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까 걱정돼 출연을 망설였다”고 말했다.

이어 “타인을 표현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내가 그 분 인생의 단면을 표현하는 게 누를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됐다”며 “하지만 시나리오가 정말 좋아 출연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 끈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외에도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이 출연한다.

‘변호인 송강호’ 소식에 네티즌들은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 연기 기대된다”, “송강호 출연하면 믿고 봐야지”, “변호인 송강호, 고 노무현 연기 어떨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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