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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이왕표, “사망할 시 안구는 이동우에게 기증”… ‘감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11-15 15:37
2013년 11월 15일 15시 37분
입력
2013-11-15 15:32
2013년 11월 15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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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이동우’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담낭암 수술정 개그맨 이동우에게 자신의 눈을 기증하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공개해 화제다.
1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이왕표가 출연해 담낭암 수술 후 달라진 모습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수술을 앞두고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서를 작성했다면서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긴 유서를 공개했다. 그는 “휴대전화 메모장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할 시 장기를 이동우에게 기증하겠다고 적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소식을 들은 틴틴파이브 출신인 이동우는 “이왕표 선생님의 뜻은 정말 감사하다. 저는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이왕표 이동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왕표 이동우, 두 분 다 대단하시다”, “이왕표 정말 존경스럽다”, “이왕표 빨리 링에서 보고 싶다”, “이동우 고마웠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왕표는 두 차례 대수술을 받았고 오는 23일 3차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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